나의 하루하루


1
May 12

맨소래담 냄새가 나는 치약, Euthymol

선물로 치약을 받았다. 이름도 거창한 “Original Toothpaste” 오리지날 치약이다.

받은지는 좀 되었는데 생긴 것도 무시무시하고 왠지 정이 안가서 안 쓰다가 얼마 전에 치약이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사용시작! 그런데 생각보다 느낌이 나쁘지 않다.

Photo 12. 4. 21. 오후 9 22 07

<써보고 하는 포스팅이라 치약이 벌써 이모냥..>

다만 특이한 점은 치약에서 맨소래담 냄새가 난다는점..
(물론 양치 후에도 입에서 맨소래담 냄새가…)

블로그를 찾아보니 일반치약과 달리 불소를 사용하지 않고 외과적 살균성분으로 입안을 살균해 준다고 한다. 거참..
치약색깔도 요즘처럼 이쁜색깔로 치장한 것이 아닌 노골적인 이상한 핑크색이다.

한번은 재미있게 잘 쓰겠지만 내 돈주고 또 살 것 같지는 않다.

PS. 깔끔하고 잘찍은 사진을 원한다면 남의 블로그 를 참고해주세요-


22
Apr 12

마늘쫑

마늘쫑은 쓰레기다.

사람들은 마늘을 위해 마늘나무를 키우고
마늘의 부산물인 마늘쫑을 버리기 아까워
그것으로 반찬을 만든다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마늘쫑을 몇년간 먹었다
아주 가끔씩 식당에서 먹을 반찬이
모두 떨어져 마늘쫑만이 남았을 때만

그리고 이제 알았다.

마늘과 파 중간쯤 되는 절제된 한국적인 맛
햄버거와도 잘 어울릴것 같은 그 식감
김치만큼 오래 보존되는 그 편리성

아, 마늘쫑.

몰라봐서 미안해.


22
Apr 12

Yes24 vs 알라딘 vs Amazon

Intro

나는 내 홈페이지에 책 wishlist를 embed 하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1.인터넷 서점에서 API가 제공되거나 최소한 2.위시리스트의 RSS가 공개되어야 한다.

내가 미국인이라면 아무문제 없었을 것이다.

  • Amazon에서 나의 list를 URL로 공개할 수도 있고,
  • Amazon API를 통해서 직접 내 홈페이지 컨텐츠와 자연스럽게 연동하거나,
  • 워드프레스 Amazon 플러그인을 깔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나는 슬픈 한국인이었다.
내가 읽는 한국책을 관리하기위해서는 Yes24 와 알라딘 2가지 선택뿐.

Yes24

일단 대한민국 1위 인터넷 서점이고 책 자체에 대한 서비스가 좋으나, 인터넷 서점으로서 기술도입(API나 광고시스템 등)이 늦은편.

  • API가 없다.
  • 리스트관리는 할 수 있는데 각 리스트별 RSS는 제공하지 않는다.
  • 그나마 전체리스트에 대한 RSS는 에러가 난다. http://blog.yes24.com/rss/tebica.xml
  • 리스트 관리 UI가 열악하다. 하지만 참을만한 정도.

알라딘

Yes24보다 인터넷 서점 점유율은 낮으나, 오래전부터 API / RSS / 광고시스템(TTB2) / 중고서점 등을 먼저 도입했다. 인터넷 서점으로서 기술적인 면에서 Yes24보다 앞서가나, 홈페이지 디자인등에서 성의가 없다는게 내 생각이다. (알라딘 로고는 좀 바꾸었으면 좋겠다. 결제페이지도 너무 신뢰가 안가는 개발자스러운 HTM 조각.. 이다)

그나마 리스트별 RSS를 제공하기 때문에 왠만하면 리스트를 알라딘으로 관리하고 앞으로는 알라딘을 계속 쓰려고 했다.. 그러나! 알라딘의 리스트는 기술적으로는 Yes24보다 낫지만 UX가 정말 헤깔리고 맘에 안든다.

  • 장점: API가 있다 (어머나!) 검색, 상품 API뿐이라 “나의 리스트 가져오기” 는 만들 수 없지만 그래도 이런게 있다는게 어딘가~
  • 장점: RSS 도 지원한다. 각 리스트별  별도의 RSS도 지원한다!
  • 단점: 리스트 관리 페이지 UX가 도대체 이해가 안간다.
    왠만하면 알라딘 리스트를 쓸려고 했으나 포기했다.
    리스트가 실제로는 하나의 글이고 그 글안에 책이 들어가는 형식.. 자세한 설명은 생략.
  • 단점: 위 알라딘 소개에 쓴 이유로 나는 알라딘을 선호하지 않음

결론

알라딘으로의 이동을 포기했다. 리스트관리 UX가 너무 불편해서 참을 수 없다는 것이 결정적인 이유였다. 그냥 Yes24에 남아있기로 했고 위시리스트는 그냥 링크로만 공개하기로 했다.  나의 Yes24 위시리스트

 


11
Feb 12

굿바이~ 올앳카드, 헬로우~ 체크카드

내가 주로 쓰는 카드는 올앳카드다 올앳카드 였다.

올앳카드는 선불식으로 돈을 충전해놓고 카드를 쓸 때마다 0.5%를 캐쉬백 해주는 카드이다. 게다가 승인번호에 7이 들어가있으면 그 갯수에 따라  추가로 캐쉬백을 해준다.

하지만 요즘에 정부에서 카드 수수료 압박을 하기때문일까? 올해 7월부터 혜택을 대폭 줄인다고한다. 아래 표와같이 말이다.

그래서, 나는 올앳카드를 버리고 보통 체크카드로 이동하기로 했다.

체크카드도 있고 여러가지 혜택이 각각 다른데, 내가 좋아하는 캐쉬백형 체크카드는 2가지이다.

  1. 2만원 이상 결재시 200원 (1%) 캐쉬백 (19,900원 결재시 0원 캐쉬백)
  2. 무조건 0.5% 캐쉬백

내가 선택한건 2번째 인 무조건 0.5% 캐쉬백 카드다. 나는 하나SK카드를 사용하므로..
아래 카드를 선택했다.

결국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0.5%를 돌려받는 다는 것이다. 이 0.5%는 결국은 판매자 (주로 소상공인)으로 부터 오는 것이고 카드사는 그들로부터 불필요한 0.5%를 징수하고있으며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그 0.5%를 나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카드사는  체크카드 혜택을 줄이더라도 소상공인을 위해 카드 수수료를 낮추라!


25
Jan 12

새해에 끄적끄적

꼭두 새벽에 열혈 블로거 @kooljaek 님의 블로그를 보고 자극받아 오랜만에 무거운 펜을 손가락을 들었습니다. 마눌님은 자고있고, 지금은 새벽을 꼴딱 새서 새벽 5시가 넘었습니다. (내일은 출근 안합니다. ㅎㅎ)

결혼하고 나서 처음맞는 구정 설이었습니다. 거의 2박3일을 컴퓨터를 안하고 (아이폰은 하고) 가족들과 보냈습니다. 친가에서 가장 보람찬일은 어머니의 느려터진 모토로이를 규혁롬으로 밀어서 홈딜을 없애고 쌩쌩날라다니도록 깨끗하게 밀어드린 일입니다. 물론 백업&복구도 (나름) 완벽했습니다. 처가에서는 와이프 시키는대로 잘 행동하고 (마누라 말 잘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옛말이 ..) 마지막에는 마눌님 운전연습으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내 차는 수동인데 와이프는 저보다 겁없이 운전을 배웁니다ㅎㅎ

요즘에는 파이썬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어서 열심히 배우고 프레임웍을 고르는 중입니다. 열혈강의 파이썬 책은 구매했지만 너무 두꺼워서 일단 웹상의 무료책인 점프 투 파이썬 을 조금아까 다 읽었습니다. 문법이 간결해서 맘에 듭니다. 절판된 Django 책도 샀는데 요즘에는 Flask에 많이 끌리고 있습니다. 저는 일단 ORM이 싫습니다ㅎ

오랜만에 쓰는 글이니 여기까지 쓰고.. 새해에는 좀 자주 쓰고싶네요!


16
Nov 11

대기업에서 나온지 6개월, 나는 어떻게 살고있나

제가 대기업을 그만둔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대기업에서 개발자로 일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지만 대기업의 여러 톱니바퀴를 중 하나를 돌리는 작은 톱니날로서의 자신이 피곤해지기도 했었습니다. 누구나 그렇지만 한 조직에서 10년, 20년을 일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면 자신의 롤모델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그 커다란 조직안 수많은 사람중에서도 제 롤모델을 찾는것은 힘든 일이었습니다. 대기업에서 제시하는 롤모델은 ‘임원’이었을까요? 하여튼 대기업 안에서 제 롤모델을 찾는 것은 실패했습니다.

그러다가 더 안정적이고 편한 직장을 찾아서 이직하려고 했었습니다. ‘내가 정년까지 일하려면 정년까지 일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곳으로 가야겠다’는 생각 때문이었지요. 그래서 대학교 교직원을 알아보기도 했었습니다. 조금 재미는 없겠지만 공무원보다는 pay도 낫고, 비는 시간에 취미로 개발이나 하면서 살자.. 싶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나와 연이 닿지않아 몇 번 마지막에 고배를 마시고 대기업에서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하고 있던중 제가 하고 일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커다란 회사도, 안정적인 학교도 아니었지만 하고싶은 일이었고 또 꽤 괜찮은 회사 였습니다.

이 회사로 이직한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그 회사에서는 제 롤모델과 가깝다고 생각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거 뭐 이야기가 롤모델 찾아 삼만리 같이 진행되는군요ㅋ)

이직하고서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일단 일찍 퇴근한다는 것입니다. 요거 참 중요합니다. 외국의 훌륭한 오픈소스 개발자들은 자신들의 잉여시간을 활용해 활동합니다. 잉여시간이 없다는 것은 휴식시간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하고싶은 공부도 / 코딩도 / 정보습득도 / 글쓰기도 못한다는 것입니다. 대기업 다닐때에는 공부/코딩/정보습득/글쓰기 를 못하다가 지금은 퇴근하고서 앞의 4가지를 열심히 하려고 하고있습니다. 아직은 버릇이 덜 들어서 많이 부족하지만 제 습관을 고쳐나가고 있고, 이는 매우 즐거운 과정입니다.

그리고! 흠.. 그리고 생각은 안나네요.. 이런-

직장인으로서의 나에 대한 생각도 많이 바뀌었고 또 많은 것이 바뀐거 같은데 글로서는 정리가 안되네요. 오랜만에 쓰는 글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글을 꾸준히 쓰는건 이번 제 목표중의 하나입니다. 앞으로 블로그에 자주 출몰하겠습니다.

 

 

 


16
Apr 11

꿈과 열정을 찾아 갑니다

돈을 찾아가지 않아요
몸편한 곳 찾아가지 않아요
이 길이 조금 더 위험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저는 믿어요
제가 한 이 선택이 진정 내 꿈을, 내 열정을 위한 길 이라는 것을요
그러기에 제가 더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요

왠지, 내가 좋아서 열심히 할 수 있는 일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누구보다 열심히 할 수 있죠
하고싶었는데 못했던 이야기도 좀 더하고요 (기대 하시라~)
미뤄둔 영어공부도 하고, 컴퓨터 책도 읽고, 어려운 고전들도 읽고 싶고!

주말에는 카페탐방도 좀 하구요
홍대앞에 내가 좋아하는 “즐거운 북카페”도 가고요 (안 망하게 자꾸 커피 팔아주어야 해요)
아, 기대기대

솔직히,  좋아하는 일 하면서 밥벌어먹는 것처럼 축복받은 일이 있나요?
저, 좋아하는 일 찾아 갑니다
그곳의 현실이 이상적이지만은 않겠죠, 하지만 잘 헤쳐 나아갈게요
가서 열심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열정으로 넘치고 있어요
많이 축하해주세요


14
Oct 10

“Inbox 제로” 를 유지하기

나는 여러개의 Inbox 를 가지고 있다.

Gmail 의 inbox, 회사 메일의 inbox, Things (todo 관리 아이폰 app) 의 inbox, google reader 의 unread 등..

inbox 관리를 안하면 머릿속이 복잡하고 찝찝하다. inbox 를 잽싸게 확인하고 바로 처리하던지, 남에게 넘기던지, 다음 할일에 우선순위를 정해서 넣어야 한다.

내 gmail inbox 는 관리를 안해서 3000개쯤의 메일이 쌓여있었다. 몇 일새에 정리를 해서 지금은 450 개 정도 남았다. (그냥 확 다 지워버리는 방법도 생각했는데 그리하지 못했다…)

“inbox 제로”가 아닐 때, 나는 뭔가 놓친일이 있다는 불안감에 집중을 하지 못한다. 요즘 정신없이 불안한 이유가 그런게 아닌가 싶다. 최근 몇년간은 inbox 제로 인 적이 없어서 그게 원인인지는 불명확하지만 말이다.

다음주 중반까지 gmail inbox 를 다 정리하고, 앞으로는 “inbox 제로”를 유지하면서 말끔한 정신으로 모든일을 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