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하루


12
Apr 10

2010년 계획

원래 새해가 시작하면, 나는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올해에는 새해에 워낙 바쁜지라.. 계획을 세우는 것을 바쁜시기 이후로 미뤘다..
바쁜 시기가 지난지 벌써 1달은 되었는데..
아직도 내 계획은 명문화 되지 않았다.

하고 싶은 것이 이것저것 내 머리를 맴돌뿐..

다이아토닉 하모니카를 배우고 (트레몰로 하모니카도 복습하고)
책꽂이를 사고
독서량과 글쓰는 량(블로깅) 을 늘리고
스마트 폰을 사고
스마트 폰으로 가계부를 쓰고
가족/연애를 신경쓰고
나의 커리어/미래에 대해서 더 많이 고민하는

정도가 지금 머리속에 떠오른다.

부수적으로는…
운동좀 하고
영어공부도 하고
나의 자료들을 정리
내가 OB인 동아리 활동
하는 정도…?


31
Mar 10

무소유를 실천하기

요즘 퇴근해서 내가 하는 일들은..

집에 있는 물건들을 하나하나 버리는 일이다.

자료를 다운 받거나, 새로운 물건을 사거나, 새 정보를 접하기 보다는
자료를 정리 하면서, 필요없는 물건을 버리고, 필요없는 정보는 지워버리는
일을 하고있다.

이 일들에서 행복을 느끼면서..

자료를 무작정 모으고 새 물건을 사는일이 얼마나 무의미한가… 생각하게 된다.

자료와 정보를 모으다보면, 처음에는 소비하기위한 정보를 모으다가
나중에는 정보를 모으는 그 자체에 중독되어 버린다.

가진것이 많으면 그것을 소비하고 관리하는데에 무의미한 시간과 노력을 쓰게된다.
지금 내가 하는 일들은 그 업보를 값는 일이다.

조금더 행복해 지기 위해서.


24
Mar 10

홍수 의 홍수

정보의 홍수가 바다를 이루고 있다.

할일도 많고 뉴스도 많고 책도 많다. 생각도 많고 똑똑한 사람도 많고 변화도 많다.

그런데,

오늘 저녁에 할일이 없다.

아마.. “그런데” 가 아니고 “그래서” 라고 말 해야 할 듯 하다.


16
Feb 10

CMA에 돈 넣어 놓아도 돈 잃는다

CMA에 돈 넣어 놓아도 돈 잃는다

CMA 이율은 2.5~2.6% (미래에셋, 하나대투) 물가상승율은 3%를 넘을 때가 많다

일반 예금은 물론이고, CMA에 돈 넣어놓고 팔자좋게 않아있다가는..

뭐 광고처럼 거지꼴을 못면하는 세상이로구나


14
Jan 10

새해 계획

새해다.

지금 우리부서는 일명 “농번기”로 일이 정신이 없기때문에, 나는 새해계획을 세우는 일도 미뤄두었다.

AHK 배우기, ROR배우기, Diatonic 하모니 배우기, 영어공부, 자료정리, 홈페이지 정리 그리고 경력계획과 미래계획 등등..

한시즌 이렇게 바쁜게 일하고나면, 나는 보통 한단계 레벨 업하게 된다. 물론 치열하게 고민하고 나의 일들이 “노가다”가 되지않고 지속적인 개선 노력과 병행해서 해 나아갈 때 그렇다. 그리고 그 개선노력을 실철하기 위해서는 야근이 수반된다. 그래도 1년에 한시즌 정도 바짝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다.

이 “농번기”가 끝나면.. 새해 계획들, 고민들을 정리 할 시간을 가져야 겠다.

나에게, 그리고 내 주위의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겠다.


27
Nov 09

moniwiki 와 dokuwiki

개인적 이유로, 기타 이유로 내용을 공유 할 위키를 찾으며 설치해본 위키의 간단 비교

Media wiki

내가 가장 처음 설치해본 위키. 위키피디아의 엔진이기도 하기때문에 가장 먼저 선택하게 되었던 위키.

간단한 개인 위키를 원했던 나에게는 너무 기능이 많았던 것일까.. 힘들게 설치했었지만, 결국은 관리는 안되고 스팸덩어리로 몰락하고 말았다.

moniwiki

회사에서 간단하게 정보공유를 위해 설치를 시도해본 위키.

DB 도 필요없고, moniwiki 와 비슷한 문법이라고 하여 시도했으나, 설치가 너무 불안하고, 문서화가 너무 정리가 안되어있어서 포기하였다. 한국에서 관리하는 프로젝트이고, 위키의 기능은 좋은듯하나, 관리가 안되고있는 프로젝트라는 것이 아쉽다.

dokuwiki

위키피디아의 위키리스트 중, PHP 로된 프로젝트 중에 가장 위에있고, 가장 무난해보이는 것을 고른것이 dokuwiki 였다.

설치도 매우 간편하고, 기능도 안정적이고, 한글도 지원하고, 스킨도 다양하다. 문서화도 잘되어있고, simple 하게 위키기능을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의 소규모 위키나 개인 위키로 적절한 듯 하다. 커다란 규모의 위키로도 안정적으로 사용가능하리라고 생각된다.


27
Nov 09

이명박의 연설과 오바마의 연설

미국대선 시즌에 봤던 오바마의 연설은 전세계적인 뉴스거리였다. 그는 훌륭한 연설가이다.

오바마는 요즘에도 의회에서 국회의원들을 설득하기위한 연설을 한다. 그의 목소리, 제스쳐, 표정, 내용 모든 것은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는 최고의 작품이다. ‘정치’라는 것은 서로를 설득하고 의견을 조정하여 합의를 이루는 과정이다. 의견을 조정하기 위한 과정은 강압적인 방법이나 협박이 아니라, 설득이어야 한다.  요즘에 그는 미국의 의료보험제도를 고치기위해서 국회에서 많은 연설로 국회의원과 국민들을 설득하고있다.

서양에서는 토론을 통한 진리탐구를 중시하였기때문에, 옛날부터 키케로나 아리스토텔레스 등 수사학으로 유명한 사람들이 많았다. 또 토론을 중시하는 문화때문에 말하는기술, 연설하는 기술이 발달하였고, 오바마의 연설능력도 그런 역사적 전통의 산물중에 하나가 아닐까. 

얼마전 이명박이 TV토론에서 보여준 모습은 정말 실망스러웠다. 그는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기술이 없었고, 연설에서 목소리, 제스쳐, 표정, 내용 그 어떤것도 국민들을 설득시키기에 부족했다. 그래서인지 그는 설득보다는 강압적이고 협박에 가까운 방법으로 자신의 뜻을 펼쳐나간다.

내가 어릴적만해도 우리나라에는 웅변학원이 많이 있었다. 그 웅변학원은, 남을 설득하기위한 기술을 가르치기 보다는 자신감을 키우고 외향적인 아이로 만들기위한 학원이었다. 그런 학원이라도 계속 있었으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능력이 나아지지 않았을까?

노무현 대통령은 훌륭한 연설가이가 토론가였다. 그는 연설로 대중을 감동시키고 설득시키는 오바마와 같은 능력이 있었다. 그의 삶이 주류사회와 크게달라 쉽지않은 임기를 보냈고 임기 후에도 불운하였지만, 정치인의 연설은 그와같아야 한다.

앞으로는 대한민국에서도 토론의 문화가 발달하고, 오바마/노무현와 같이 대중의 의견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힘을 가진 지도자가 나오기를 바란다.


2
Nov 09

나의 선생님들을 원망한다

나의 중학교 국사/세계사 선생님을 원망한다. 나의 선생님들은 이렇게 재미있는 역사를 나에게 외워야 하는 것이라는 이미지로 각인시키면서 역사공부에서 멀어지게 하였다. 교과서의 각 사건들 중 선생님이 밑줄을 그으라는 사건들이 중요한 사건이요, 밑줄이 없는 사건은.. 그저 그런 사건이었다. 근.현대사는 가르치지 않았다.

나의 국어/윤리 선생님을 원망한다. 국어선생님은.. 나에게 “문학을 즐기라” 라고 이야기 해주지 않으셨다. 시는 즐기고 느낄 대상이 아닌, 그 뜻까지 고정되어 해석과함께 외워야 하는 대상이었다. 그 당시 학교에서 틀에짜여진 시의 해석을 외우던 장면은 지금 상상만해도 진절머리가 난다.

윤리선생님은..(전공이 철학이 아니시긴했다) 그리스로마신화 하나 이야기해주지 않았다. 하긴 그당시의 윤리교과서는 context 없이 text만을 달달외우는 교육이었다. 누가 무슨 유명한 말을 했는지 외우고, 성선설을 주창한 학자 리스트와 성악설을 주창한 학자리스트를 외우는 것이 핵심이었다.

집에있는 서적을 뒤적이다.. 또는 근본적인 질문을 가지고 고민을 하다가, 문학/역사/철학을 마구 읽으면서 빠져드는 때가 있다(내가 요즘에 그렇다). 한번 보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프리즌 브레이크’ (미드) 처럼 , 문학/역사/철학를 읽는 매력 또한 중독적이다. 미드는 언젠가는 끝나지만, 인문학 공부는 끝이없다.

우리나라에서도 문학/역사/철학을 외우지않고 즐기도록 교육하는.. 선생님들이 많아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