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006


28
Jul 06

나의 날린 데이타 복구기

하드 날려먹었다 에 이은 포스팅..아.. 어느 나른한 날 오후.. 나는 드디어 결심했다. 리눅스를 새로 깔기로…

그러다가 가장 중요한 FAT32파티션을 날려먹었다. 아무래도 ext3로 포맷해 버린거 같다.. 그래서 Final Data 로 복구.. 하다가 그게 ext라서 복구가 안되는 것이다.. ㅠ.ㅠ

그래서 고민하고.. 파일시스템에 대해서 논문을 쓴 조아무개 선배님의 조언을 참고삼아.. 그 파티션을 다시 FAT32로 빠른포맷(퀵포맷) 하고.. 파이널 데이타로 돌려 보았다. 아… 아.. 된다…!!

100%는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수작업을 포함해서.. 데이타는 95% 이상 복구 되었다. 그 파티션은 정말 중요한 데이타는 다들어 있는 파티션이라서.. 너무 감격스러웠다..

아.. 돈아꼈구나.. ㅠ.ㅠ


22
Jul 06

su의 블로그 오픈!

나의 절친한 친구 su의 블로그가 오픈했다.

역사적인 일이다.

얼마전에 web2.0, 블로그, RSS, 태그, 호스팅.. 뭐 이런것에 대해서 물어보더니.. 시작하고야 말았다.

그의 머릿속에는 뭐가 들어있을까?

열심히 읽어주어야지.


22
Jul 06

행복을 강요당하는 사회

우리는 끊임없이 행복을 강요당한다. 아무 많은 (대부분의?) 우리는  행복하지 않다. 하지만 끊임없이 행복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린다.

싸이월드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것이 싸이월드 이다. 싸이월드를 하는 사람들은 -그중 특히 여성들은- 자신의 이쁘고, 행복하고, 행복한 시기만을 자신의 싸이월드에 담는다. 누군가 여자들이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는 이유는 싸이월드에 올릴 사진을 찍기 위해서 라고했던가.. 싸이월드는 가끔은 참을수 없으리만치 가식적이다. 웃고있고, 행복한 시간들 만을 싸이에 올리고 그들은 그렇게 자위하고 행복하다고 자신에게 최면을 건다. 그리고 남들에게 과시한다 “나는 행복해. 아무런 문제 없어” 하지만 그렇지 않다.

싸이월드는 글보다는 사진 위주이다. 사진.. 동영상.. 등. 이는 삶의 행복의 척도를 조금더 표면적인 것으로 한정되도록 하고있다. 웃고있는 표정, 멋진 옷, 아름다운 풍경. 내면의 미는 싸이월드에 나타나기 힘들다. 힘들다.

누군가는 이러한 이유로 싸이월드를 싫어한다고 말하기도 하는것을 보았다. 행복을 강요하고 강요당하고, 끊임없이 조금은 이상한 목표로 달려가는.. 그 매개체이기때문에.

나는 행복을.. 내면에서 찾고싶다.


19
Jul 06

초등학생이 싸이월드를 즐기는 법

내 사촌동생 싸이월드에 가서 알게 된 사실인데..

초등학생들은 반사를 왔다갔다한다. 방명록에는 “반사와” 라느니 “반샤반샤” 하는 말이 많다.

반사를 간다는 것은 흠.. 알겠지? 내가 너의 방명록에 왔으니 튕겨서 너도 내 싸이 오라는 것이다.

참 좋은 시스템 아닌가? 우리 대학생들이나 일반인들이 참고하여 전파할 일이다.


19
Jul 06

다빈치 코드 vs 이갈리아의 딸들

‘이갈리아의 딸들’이라는 책을 읽어본사람이 있는가? 이 책을 집어들고서.. ‘용어해설’ 두 페이지만 보고 나는 전율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참’ 특이한 책이지만 재미는 없다’ 는 결론을 내렸는데, 나는 이 책의 재미중에 90%이상을 그 두페이지에서 느껴버렸다. 그리고 그 ‘용어해설’ 페이지를 오랫동안 펴고 생각하고있었다. 반면에, 책 전체적으로 스토리보다는 모권제 사회의 단면단면을 보여주는데에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기 때문에 박진감 넘치지는 못하다.

‘이갈리아의 딸들’은 모권제 사회에서 벌어지는 많은 일들에 대한 소설이다. 시작은 man에서 시작한다. man은 영어에서 ‘남성’이라는 뜻 이외에서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에 비해서 여성은 woman으로 표현된다. 이 소설에서는 ‘여성’을 ‘wom(움)’ 이라고 표현하고 남성을 manwom(맨움) 이라고 표현한다. wom은 ‘사람’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이 사회에서 여자는 사회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남자는 집에서 아이를 돌본다.

우리는 얼마나.. 고정관념속에서 살고 있는가. 이 책은 우리의 가부장제속에서의 고정관념을 하나하나 깨뜨려 준다. 또한 마지막 스토리에서의 반전은.. 책이 말한 지금까지의 그 모든 것들을 시원하게 쾅!하고 강조한다. 글쎄, 모권주의 사회는 마치 더 합리적인 것처럼 보인다. 솔직히, 가부장제, 모권제 그 어느것도 “더” 합리적이지는 않다. 남여가 평등한 사회가 합리적이다.

인상적인 것은 남자들은 ‘페호’라는 페니스를 감추는 것을 입어야 하고, 여자는 월경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는 것, 그리고 섹스의 방식이 현재 부권제 사회에서와 매우 다르다는 것이다. 생각을 해보면 현재의 모든 수많은 섹스방식은 모권제 사회에 들어맞지 않는다. (자세한 설명과 자세는 책을 참조하라.. 쿨럭;;) 솔직히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방식은 내가 생각하기에 불합리하고 남성에게 너무 불공평하지만, 하여튼 모권제 사회라는 전제하에 맞는 방식인것 같기는 한다.

생리휴가는 물론, 출산에 대한 모든것을 당연하게 아주 당연스럽게 배려하는 분위기와 사회제도는 우리가 배울점이 많다. 월경에 대한 자랑스럽고 자연스러운 태도 또한 그렇다.

‘다빈치코드’ 에 깔려있는 내용은 무엇인가, 모권주의 사회로 가지 못하게, 부권주의 사회가 되도록 음모가 있었고 그에 대한 열쇠가 바로 모든이가 찾고 있는 ‘성배’이다. 결국은 ‘다빈치코드’ 또한 모권중심 사회가 합리적이다 라는 생각을 조금은 가지고 있다. 이점에서 ‘이갈리아의 딸들’과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빈치코드’2권을 읽는데 1.5일정도 밖에 걸리지 않은 반면, ‘이갈리아의 딸들’을 읽는데 2주 이상이 걸렸다. 그렇게 재미의 차이는 크다.

몇몇 검색을 하다가.. ‘이갈리아의 딸들’이 여성학 수업에서 레포트 숙제로 많이 나간다는 점과.. 수많은 레포트 사이트에 ‘이갈리아의 딸을’ 독후감이 팔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내 포스팅은 라이센스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싶지 않다. 그나저나 다른 사람의 독후감도 읽고 싶은걸.. 돈을 내고 싶지는 않지만.


19
Jul 06

토론, 댓거리 문화에 대해서

댓거리는 토론이라는 순수 우리말 이라고 한다. 대학가에서 토론을 순 우리말로 표현할때 그렇게 표현하고는 한다. 대학가에서 댓거리라는 말을 아는 사람은 차치하고.. 더이상 토론문화를 찾기 쉽지 않다. 더이상 사람들은 토론하지 않는다. 나를 포함해서.

그 사회에서 건전하고 합리적인, 성숙한 정치,사회 문화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토론문화의 정착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토론문화가 없기때문에 정치인들이 그냥 몸싸움이나하고.. 수준미달의 행보를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닐까.

원래 정치적 이념이나 종교적 신념은 설득에 의한 동의로 바뀔 수는 있어도 강제에 의해 달라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강제에 의해 하루아침에 버릴 수 있는 이념이나 신념이었다면, 그것들은 이미 이념도 신념도 아니었고 다만 허위였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정치적 이념이나 종교적 신념이 나와 다르다고 강제하여 전향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면, 그것은 다만 인간성에 대한 몰이해이며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이념이나 신념에 대한 모독이 될 뿐이니다. 당신의 이념과 신념이 당신에게 귀중한 것이라면 남의 그것들도 그에게는 똑같이 귀중한 것입니다. 당신의 그것들이 존중받기를 바란다면 남의 그것들도 존중하십시오. 이것이 바로 똘레랑스의 요구이며 인간 이성의 당연한 주장입니다.

  똘레랑스가 강조되는 사회에선 강요하거나 강제하는 대신 토론합니다. 아주 열심히 토론합니다. 그러다 벽에 부딪히면 “그에겐 안된 일이지만 할 수 없군(tant pis pour lui)!” 하며 아쉬운 표정으로 돌아섭니다. 강제로 어떻게 해 보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습니다. 치고받고 싸우지도 않습니다. 또 미워하지도 않으며 앙심을 품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감옥에 처 넣지도 않고 죽이지도 않습니다.

이 글은 홍세화 씨의 ‘프랑스 사회의 똘레랑스’에서 인용한 글이다. 

얼마전에 MBC에서 하는 100분토론 ”한미 FTA, 약인가 독인가 Ⅱ”를 보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하고 잘 된 시사토론 프로그램이 아닌가 한다. 거기에서 언제나 돋보이는 사회자 손석희와 함께하는 토론은 언제나 치열하고, 또 즐겁다. 대부분의 이 100분 토론에서 승자도, 패자도, 승복하는 사람도 없다. 그러면 왜 이런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일까? 한쪽이 생각을 바꾸기보다는 서로를 조금씩이나마 이해하는 과정에서 토론이 필요하다. 그들은 토론이 끝났을때, ‘피상적인 적’ 에서 저쪽의견에 있는 사람들도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될것이다.

지난 토요일에 다함께 에서 하는 2006 “전쟁과 평화의 시대” 에 갔다왔다. 일반적인 세미나.. 즉, 단방향 적인 것이라고 생각하고 갔었다. 하지만 가보니 ‘포럼’ 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하고있었다. 언젠가 고등학교에서 배운 포럼과, 세미나, 컨퍼런스.. 뭐 그런것들의 차이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일단 2/3 는 발제자가 발제를 하고.. 1/3은 아무나 나가서 자유토론을 한다.. 그리고 마무리는 발제자가 정리발언을 하는 식이다. 단방향 커뮤티케이션을 예상하고 갔던 나에게 꽤 의미있는 놀라움 이었다. 아주 잘 이루어지지는 못했지만, 꽤 무난한 자유토론이 진행되었다.

모든 토론의 결론은.. 홍세화씨가 말하듯 “그에겐 안된 일이지만 할 수 없군” 일지도 모른다. 그가 말하듯, 정치적 성향같은 것은 쉽게 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미있는 토론은 오직 다른 사람을 완전히 설득시켜서 바꾸기 위해서만이 아닌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과정으로서 충분한 이유를 지닌다.


18
Jul 06

하드 날려먹었다.

나는 젠투 리눅스에 질렸다. 그 기나긴 컴파일을 더이상을 못해먹겠더라. 약속도 없는 제헌절 월요일.. 집안정리를 하고 시간이 남은 나는.. 이 빌어먹을 -물론 훌륭하다는 것을 알지만 컴파일 시간을 더이상은 못참는다는 의미에서의- 젠투를 밀어버리고 우분투를 설치하기로 맘먹었다.

나의 파티션은 꽤 복잡하다. 멀티부팅.. 윈도우파티션3개와 리눅스파티션들.. 부트, 스왑, 데이타.. 등

하여튼 이러쿵 저러쿵.. 이리저리 약간 장난을 치다가.. 메모해놓은 것이랑.. 뭐 어쩌고 해서 좀 헤깔렸나보다 ㅠ.ㅠ 제기랄.. 윈도우 파티션중에서 제일 중요한 파티션을 날려먹었다. 하필이면 날라간 파이션이 제일 중요한 데이타만 있는 파티션이다. 줵일..

다행인점은.. 약간 알아본 결과 데이타 복구서비스가 많이 생겨나서.. 가격이 좀 하락했다는 점이다. 그래도 한 10만원은 날라가게 생겼다 ㅠ.ㅠ


14
Jul 06

FTA 100분 토론2를 보고..

  1. 먼저 느낀것은.. 한달에 어김없이 빠져나가는 당비..를 보고 가끔은 아깝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정말 하나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상정 의원이 열심히 하는 것을 보고, 너무도 많이 준비했고 잘하는 것을 보고.. 정말 내가 민주노동당을 지지한다는 것을 떠나서, 나의 정말 작은 당비가 그렇게 FTA반대의 의견을 토론회에서 잘 표현하기 위한 준비를 위해서 조금이라도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니.. 보람찼다.
  2. 한편으로는.. 일부 FTA찬성론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솔직히 송영길 의원 잘 못하더라 하지만 정인교 교수의 이야기는 부분적이나마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었다. 부족하기는 했지만 많은 이야기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3. 나 자신의 FTA에 대한 대비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FTA는 사회/경제 전반에 아주 커다란 영향을 미칠것임에 자명하다. 또한 FTA에 대해서 이해하고, 미리효과를 예측해서 그에따라 대비하는 것은 사회로 나아가는 준비과정에 있는 나에게 필수적인 요소임에 틀림이 없다.

또 많았는데.. 일단 지금 기억나는건 여기까지…